왕립 컬렉션 갤러리

마드리드의 캄포 델 모로 정원에 위치한 왕립 컬렉션 갤러리는 마드리드 왕궁 맞은편, 알무데나 대성당 옆에 있으며, 단순한 박물관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스페인 왕들이 수세기 동안 축적한 보물을 보관하는 상자입니다. 이 건물에는 서고트족 시대부터 19세기까지 다양한 컬렉션이 보관되어 있으며, 호화로운 물건, 가구, 조각품, 그림, 귀중한 역사적 유물 등을 통해 역사와 예술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태피스트리와 마차를 전시하기 위해 고안된 박물관이지만, 현재는 스페인 군주제의 권력, 취향, 일상생활을 반영하는 다양한 물건을 전시하는 곳으로 발전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추리게라와 에레라 엘 모조가 만든 네 개의 거대한 솔로몬 기둥이 있는데, 이 기둥은 화려함으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 컬렉션은 루체치오의 십자가와 카톨릭 신자 이사벨라의 다판화와 같은 종교 예술 작품부터 벨라스케스, 카라바조, 티치아노, 고야와 같은 위대한 거장의 작품까지 다양합니다. 방문객들은 벨라스케스의 유명한 "흰 말", 카라바조의 수수께끼 같은 "세례 요한의 머리를 든 살로메", 그리고 판토하 데 라 크루스의 인상적인 펠리페 3세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그림 외에도 코라도 지아퀸토가 장식한 브라간자 여왕 바르바라의 가마, 오스트리아의 마리아나 여왕의 검은 마차 등 풍부한 가구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데시데리오 다 세티냐노의 "올림피아"와 펠리페 2세의 "독수리 분수" 등의 조각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직물 컬렉션도 인상적이며, 라파엘로 산치오, 미히엘 콕시, 고야의 태피스트리가 왕궁을 장식하고 군주제의 권력과 위신을 반영했습니다.

왕립 컬렉션 갤러리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건을 목격한 물건을 통해 스페인의 역사를 배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뮐베르크 전투에서 사용된 카를 5세의 갑옷이나 한스 드 에발로의 "엘 칸딜" 시계는 전시된 작품의 역사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몇 가지 예에 불과합니다.

이 컬렉션은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왕실 유산의 새로운 측면을 발견할 수 있는 임시 전시도 진행됩니다. 또한 박물관은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생동감 넘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