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현대가 뒤섞인 이 곳은 만사나레스 강변을 따라 고고학적, 건축적 유산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어, 독특한 여가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헤타페
헤타페는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만사나레스 강 유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185,000명(2023년 기준)이 넘는 이 도시는 하부 구석기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인류의 진화를 목격해 왔습니다.
헤타페의 최초 주민들은 만사나레스 강변의 테라스에서 발견된 석기 도구, 도자기, 팔찌 등의 형태로 자신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로마인이 도착하면서 라 토레실라라는 마을이 건설되었고, 서고트족은 인근 묘지에 그들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무슬림의 지배 이후, 알폰소 6세가 11세기에 이 지역을 다시 정복했습니다.
1326년에 여러 인구 중심지가 합병하여 헤타페를 형성하였고, 막달레나의 첫 번째 은둔처가 지어졌습니다.
16세기에 막달레나 성모 교회 건설이 시작되었고,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산호세 병원이 설립되었습니다.
헤타페의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는 세로 데 로스 앙헬레스로, 전통적으로 이베리아 반도의 지리적 중심지로 여겨집니다. 정상에는 천사의 모후 은둔소, 대성당, 예수 성심 기념비가 있는 성소가 있습니다.
르네상스, 바로크, 무데하르 양식이 혼합된 막달레나 대성당은 이 도시의 건축적 보물 중 하나입니다. 이 성당은 2세기 이상 건설되었으며, 마드리드 지방 종교 예술의 걸작으로 여겨진다.
16세기에 설립된 산호세 병원은 헤타페 사람들의 연대와 자선 활동을 증명하는 건물입니다. 그 옆에는 바로크 양식의 콜레히오 라 인마쿨라다-파드레스 에스콜라피오스 교회가 있습니다.
페랄레스 델 리오의 구시가지에는 페랄레스 후작의 매장지였던 바로크 양식의 산토스 후스토 이 파스토르 교회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헤타페의 자연 지역 중에서도 세로 데 로스 앙헬레스는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휴양지로 돋보입니다. 그러나 의심의 여지 없이 헤타페에서 가장 중요한 자연환경은 동남부 지역공원의 일부이자 조류 보호구역인 만사나레스 강변입니다. 여기서는 자연을 즐기고, 하이킹, 사이클링, 조류 관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사나레스 강은 강변 숲, 초원, 석고 절벽 등의 풍경을 자랑하며, 로마 빌라, 서고트족의 묘지, 그리고 다양한 시대의 유적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강변을 따라 정착한 문명의 중추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흔적 중에는 펠리페 2세가 마드리드와 리스본을 연결하기 위해 고안한 야심찬 만사나레스 왕립 운하 프로젝트의 유적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페랄레스 델 리오에서 이 위대한 공학적 작업으로 인해 생겨난 두 개의 수문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성 마리아 막달레나 대성당

사진: 천사의 언덕에 있는 예수 성심 기념비 © 마르코스키

사진: 헤타페 대성당 내부

사진: 천사의 성모 은둔처

사진: 무염잉태학교 - 피아리스트 교부들